[앵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하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늘어 5년 8개월 만에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45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4% 증가했습니다.
7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특히 지난 1월 11.1% 증가율을 보인 이후 계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는데,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는 지난 2011년 9월 이후 5년 8개월만입니다.
수입은 391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8.2%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0억 달러 가까이 흑자가 나 64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13개 주력품목 가운데 9개 품목이 수출 호조세를 이끌었습니다.
반도체가 79억 9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 수출 실적을 보였고, 고화질 화면에 사용되는 OLED도 7억 2천만 달러로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수출 호조세가 다음 달에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채희봉 /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 최근 세계교역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수출 품목, 시장, 주체, 방식 등 수출구조의 혁신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6월 수출도 현재의 회복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보호무역주의 확산, 환율의 변동성, 유가 하락 움직임 등 대외 불확실성이 늘어나는 만큼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수출을 통해 창출되는 부가가치와 일자리 등 수출의 질적 측면을 평가할 수 있는 통계를 이르면 4분기 실적부터 발표할 계획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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