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인천공항 도착...특검, 최순실 7년 구형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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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욱 / 변호사, 최영일 / 시사평론가

[앵커]
그동안 한국 송환을 거부해 오던 정유라 씨가 오늘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덴마크에서 체포된 지 5개월 만입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귀국했으며 곧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됩니다.

서정욱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정유라 씨가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기다리던 기자들과 몇 가지 얘기를 했는데 대체로 자신에게 제기됐던 혐의들에 대해서 부인하는 그런 모습이었어요.

[인터뷰]
한마디로 정리하면 모든 것 어머니 최순실 씨가 했고 나는 전혀 모른다 이게 딱 핵심이고요.

구체적으로 보면 이게 두 가지 혐의인데, 큰 게. 업무방해, 이화여대. 이 부분은 자기는 대학에 갈 생각이 없었고 따라서 입학 취소가 당연하다, 이건 부인하는 거거든요.

삼성 뇌물이 두 번째 인데 이 부분도 6명 중 지원자 중 1명일 뿐이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보면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서 대충하는 것 같지만 상당히 고도의 계산을 한 발언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아이는 나중에 돌아올 예정이고 자세한 날짜는 이야기를 해 줄 수 없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국에서 아이를 봐줄 사람이 있다라고 봐도 되는 걸까요, 어떤 의도가 있다고 봐야 될까요?

[인터뷰]
덴마크에서 보모가 일단 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죠. 오히려 한국에 들어오면 봐줄 사람이 많죠. 이모도 있고 가족도 있고. 왜 아이는 안 들어왔느냐. 또 구체적인 날짜를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얘기를 했는데 의도가 있어요.

지금 최태민 일가가 피붙이에 대한 굉장히 강한 것 같아요. 최순실 씨도 정유라 얘기에 흥분하지 않습니까? 정유라도 오직 아이는 자기가 데리고 있겠다, 이 의지는 굉장히 강한 것 같아요.

그런데 자신이 구속될지 안 될지 내일 밤을 넘겨봐야 압니다. 만약에 불구속이 되거나 해서 자유의 몸이 된다면 아이는 바로 들어올 겁니다.

하지만 자신이 구속 상태에서 재판이 길어지면 본인이 아이를 키울 수 있을 때까지 아이가 유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입국이. 왜 그러냐면 귀국하고 본인이 구속 상태에 있게 되면 친부, 아이 아버지에게도 양육권이 있을 수 있거든요.

지금 모친이 키울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면 아버지 쪽에서 아이를 데려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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