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이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통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별도 특별검사법안에 합의했습니다.

특별검사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합의해 추천하고, 대통령이 추천 후보자 가운데 한 명을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특별검사보는 4명, 파견검사 20명, 특별수사관 40명으로 구성되며 수사 기간은 최장 120일입니다.

특검은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비롯한 청와대 관계자가 최 씨를 포함한 주변인에게 문건을 유출했다는 의혹 등을 수사하게 됩니다.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와 관련해서도 이화여대 부정 입학 의혹 등을 수사할 예정이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비리를 감찰하지 못하거나 방조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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