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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승마지원은 정유라 위한 것" vs. 삼성 "최순실 강압에 의한 것"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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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의 정유라 승마지원은 온전히 정유라 한 사람을 위해 진행된 것이라는 구체적 정황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재판에서 공개됐습니다.

삼성 측은 최순실 씨의 강압에 의해 어쩔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영승계를 위한 뇌물이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조용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의 정유라 승마 지원 사업을 의미하는 이른바 함부르크 프로젝트!

정 씨는 덴마크 검찰에 체포됐을 때도 자신은 삼성의 지원 대상 6명 가운데 한 명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유라 / 덴마크 현지 인터뷰(지난 1월) : 독일에 왔는데, 갑자기 박원오 전무가 삼성이 선수 6명을 뽑아서 말을 지원해준다고 하더라 타보지 않겠느냐고 해서….]

하지만, 이재용 부회장 등의 재판에서 드러난 승마지원의 실체는 말 그대로 엉터리였습니다.

특검이 공개한 황성수 전 전무의 조서를 보면, 황 전무는 승마선수 6명 지원을 위한 용역계약은 사실 정유라만 혼자 지원하려 한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수 6명에 대한 용역비를 청구했지만, 실제로는 정유라 1명만 지원했다며 다른 선수의 운영비는 허위로 만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승마지원 문제가 불거진 뒤에도 최 씨의 회사에 추가 지원을 검토한 것은 2016년 9월까지는 대통령도 건재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순실 씨가 삼성 지원비를 받기 위해 허위 운영비를 산정한 정황도 공개됐습니다.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특검 조사에서 정유라 씨의 남편 신주평 씨는 강아지와 고양이만 관리했을 뿐 말 관리를 할 줄 모르는데 최 씨가 용돈을 챙겨주기 위해 말 관리사에 포함시킨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이 같은 특검 조사 내용에 대해 삼성 측은 삼성이 최 씨에게 어쩔 수 없이 끌려다닌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삼성 측 변호인은 박 전 대통령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최 씨가 해달라는 대로 해줄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 씨의 요구 때문에 추가 지원 선수를 선발하지 못했고 지원 프로그램이 정 씨에게 집중된 것이라며 2016년 이후에는 최 씨와 여러 번의 협의 끝에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과연, 최순실 씨의 강요에 삼성이 어쩔 수 없이 끌려다닌 것인지, 경영승계를 위해 최 씨에게 뇌물로 전달한 것인지 양측의 공방은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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