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엽니다.
취임 9일 만에 이뤄지는 여야 원내 지도부와의 만남에서 산적한 국정 현안을 놓고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여야 5당 원내대표와 다 같이 만나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식 직후 여야 대표들을 만났는데 오늘은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주호영,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참석합니다.
청와대에선 임종석 비서실장과 전병헌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배석하지만, 5당 원내 대변인 등은 함께하지 않습니다.
식사는 김정숙 여사가 직접 준비해 대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만남은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 지도부의 첫 상견례 성격으로, 회동 의제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국 전반에 관한 의견이 자유롭게 교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와 북핵 문제 같은 초국가적 과제부터, 신임 국무위원 인사청문회와 일자리 추경 등 새 정부 국정 현안이 폭넓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국회와 청와대 간 소통과 협치를 강조하면서 국정 정상화를 위한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여야 원내 지도부를 만나는 데는 1년 4개월이 걸렸고, 이명박 전 대통령도 취임 두 달 뒤에 만났는데요.
문 대통령이 여야 5당 대표를 만난 지 9일 만에 재차 원내대표들과 회동하면서 본격적인 국·청 협력에 시동을 거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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