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의 한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난 불이 8시간 가까이 타올랐습니다.
근로자들은 모두 대피했지만, 공장 설비와 폐기물들은 전부 잿더미가 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공장 전체를 집어삼키고, 하늘은 쉴 틈 없이 뿜어져 나오는 새카만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의 한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불이 난 시각은 어제저녁 7시 20분쯤.
당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0명은 전부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샌드위치 패널 공장 2동과 폐비닐 500톤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억 5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기계 과열 때문으로 추정되는 화재는 발생 8시간 만에 가까스로 불길이 잡혔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도 평택의 또 다른 폐기물 처리 공장에도 불이 났습니다.
당시 사람은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샌드위치 패널 공장 한 동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18일) 11시 20분쯤, 경남 양산시 중앙고속도로지선을 달리던 택배 차량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운전자 33살 박 모 씨는 바로 대피했지만, 화물칸에 실려있던 엔진 오일 등 자동차용품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4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화물칸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박 씨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YTN 최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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