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의 달 5월이 밝았습니다.
이제 8일 후면 지난 3월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뒤 2달 만에 헌정 사상 첫 조기 대선이 치러집니다.
어제 재외투표가 끝나고 오늘부터 선상투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내일 마지막 TV토론이 중요한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헌정 사상 첫 조기 대선이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인쇄업체 40여 곳은 어제부터 대통령 선거 투표용지 인쇄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이제는 후보 단일화 등으로 사퇴하는 후보가 나오더라도 투표용지에는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5자 구도로 대선이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9일 본 투표에 앞서 진행되는 선거 절차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시작된 재외국민 투표는 어제 모두 마감됐고, 오늘부터 나흘간은 배 5백여 척에 탑승한 선원 등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선상투표가 이뤄집니다.
[박진영 / 호주 유학생 : 어떻게든 이번엔 진짜 바꿔야 하니까 힘내서 왔습니다. 꼭 공정한 사회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드시.]
내일 저녁에는 대선 전 마지막 대선 후보 TV 토론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 3차 토론회와 같은 스탠딩 자유토론 방식이어서 후보 간 막판 기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6일 전인 모레부터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만큼 이번 주 초 각 언론사의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발표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YTN도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기 직전까지 마지막 표심의 흐름을 확인해 보도할 계획입니다.
오는 4일과 5일에는 사전 투표가 진행됩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별다른 신고나 신청 없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오는 8일 자정을 기해 모든 선거운동이 끝나면 9일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대선 본 투표가 진행됩니다.
앞선 대선을 고려하면 개표 결과는 10일 새벽 1~2시쯤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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