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김병민 / 경희대 객원교수
[앵커]
어젯밤 3차 TV토론. 많은 분들이 시청하셨을 것 같은데요. 높은 시청률과 국민적 관심에 비하면 정책 검증보다는 감정싸움이 오간 맥 빠진 토론회였다 이런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 분 전문가는 어제 토론 어떻게 평가하실까요.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그리고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자리하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시청률이 일주일 모든 프로그램 통틀어서 1등입니다. 38%가 넘었는데 그런데 정작 국민들 관심은 뜨거웠는데 내용적인 면에서는 어떻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어제 시청률이 38%를 넘었으니까 엄청난 사람들이 본 거죠. 그러니까 국민 중 절반 이상이 봤다고 거의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런 관심은 높았고 그다음에 흥미는 있었어요, 사실. 흥미는 있었는데 이걸 본 사람들이 굉장한 실망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제가 아는 사람들도 어제 연락이 왔는데 첫 번째 토론, 두 번째 토론, 세 번째 토론을 할수록 나름대로 볼 만한 흥미는 있는데 보다 보니까 찍을 사람이 없다.
[앵커]
흥미는 있었는데 보다 보니 더 마음이 헷갈린다.
[인터뷰]
헷갈리고 자기가 마음에 들었던 사람이 오히려 실망스럽다, 그 후보가 누구든 간에. 그래서 오히려 이걸 보니까 찍을 사람이 없고 그다음에 너무 정책토론이라든가 나름대로 저는 이슈와 구분 없이 다 논쟁을 벌릴 수 있습니다마는 너무 정책이라든가 미래에 관한 토론은 거의 없고 과거라든가 서로의 네거티브 공방 이런 것에만 치중하다 보니까 상당히 사람들이 실망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제 사실 외교, 안보, 정치 분야. 주제는 정해져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선관위에서 주최한 첫 번째 토론 아니었겠습니까? 주제를 선관위 1차 토론에서는 정치, 외교, 안보 분야로 한정했고요. 앞으로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경제, 사회 분야로 정리를 하기 때문에 사실 어찌 보면 지난번에 있었던 1차, 2차 토론회가 후보자에 대한 자질 공방이라든지 네거티브 문제로 집중될 수 있었다라면 이번 토론이야말로 정책 분야에 집중할 수 있는 기간이었는데 이런 기회를 날려버렸다하는 아쉬움이 남고요.
첫 번째로 많은 국민들이 보고 싶었던 장면 중 하나는 현재로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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