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는 내일의 바다정보입니다. 목요일인 내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최고 60mm, 그 밖의 지역은 최고 40mm로 봄비치고는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해상으로는 황해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고요.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 예비특보도 내려진 가운데, 5일 밤부터 6일 밤까지 남해와 동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또 대부분 해상에 해무가 짙게 낄 것으로 보여, 해양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먼저 조석정보입니다. 당분간은 조차가 작고, 유속이 느린 소조기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서해안 목포의 고조 시각은 10시 31분, 저조 시각은 16시 14분이 되겠고요. 해수면 높이는 시간 당 45cm 씩 낮아지겠고, 밀물 때 보다 썰물 때 물이 빠지는 속도가 더 빠르겠습니다.
남해안 여수는 내일 두 번의 고조와 한 번의 저조가 나타나겠는데요. 05시 50분 하루 중 해수면 높이가 가장 높겠고, 12시 18분 가장 낮겠습니다. 6일 오전까지 경상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해 없도록 시설물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은 수심이 깊은데다, 소조기의 영향까지 더해져 간조와 만조 시 큰 차이는 없겠습니다.
제주권 서귀포의 고조는 06시 51분이 되겠고, 제주항은 이보다 한 시간 가량 늦은 07시 55분이 예상됩니다.
다음은 조류정보입니다. 서해권 맹골수도는 소조기임에도 06시 33분 2.2노트, 13시 52분 2.8노트까지 물살이 빨라지겠고요.유속이 가장 약해지는 전류 시각은 10시 27분과 17시 20분이 되겠습니다.
남동해권 부산항입구는 해양항만지수 경계 단계로, 선적과 하역 등 해양활동 시 평소보다 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유속이 가장 빨라지는 최강 유속은 06시 31분 북동쪽 0.8노트로 나타나겠고요. 이후 서남서 방향으로 유향이 바뀌면서, 11시 51분 가장 느린 흐름을 보이겠습니다.
끝으로 제주권 성산포의 최강유속은 11시 10분 1노트, 서귀포는 이보다 한 시간 가량 늦은 12시 23분 0.5노트가 되겠고요. 제주항은 12시 52분 0.6노트가 예상됩니다.
내일도 안전하고 행복한 해양활동 되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정보였습니다. [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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