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죠. 미끼 하나만 잘 써도 물고기를 쉽게 낚을 수 있는데요. 대상어의 먹잇감에 미끼를 맞추는 ‘매치 더 베이트’ 방법 알려드립니다.

첫 번째는 낚시 장소 주변의 먹잇감을 미끼로 쓰는 건데요. 예를 들면, 낚시 장소에 주로 멸치 때가 출몰할 경우 멸치를 미끼로 사용하는 겁니다. 두 번째는 곡류와 크릴새우 등을 섞은 밑밥을 사용하는 건데요. 이 밑밥과 미끼를 동조시켜서 낚시를 하면 됩니다. 그럼 ‘매치 더 베이트’로 두둑한 조과 얻으러 가볼까요?

바다낚시지수는 모난 곳이 하나 없습니다.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어디를 갈지 고르는 게 일이겠는데요. 계속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서해안은 목표점을 맞추기 수월하겠습니다. 파고 0.5m이하, 최대풍속 초속 7m안팎으로 예상됩니다. 대상어는 감성돔과 농어, 넙치와 도다리가 괜찮습니다. 참고로 넙치와 도다리 구분은 ‘좌광우도’를 기억하면 됩니다. 왼쪽에 눈이 몰려 있으면 광어, 오른쪽에 몰려 있으면 도다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화요일은 손도 눈도 부지런히 움직여야겠습니다.

남해안은 동부 쪽의 바람이 다소 강합니다. 초속 9m로 불겠는데요. 낚싯대는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기울이고요. 초릿대는 수면에 최대한 밀착해야합니다. 조황은 감성돔과 벵에돔, 참돔, 줄돔, 쥐치가 주도하겠습니다.

동해안은 갯바위 낚시하기 무난합니다. 물결은 매우 낮고요. 바람은 초속 8m내외로 붑니다. 감성돔과 도다리, 볼락, 장어, 보리멸 입질 기대해봅니다.

던지면 나오는 곳, 제주도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캐스팅하기 쉬운 해황이니까요. 감성돔과 벵에돔, 방어와 부시리, 무늬오징어까지 모두 잡아보세요! 고맙습니다.
[강해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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