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지하철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졌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테러가 잠잠하나 했더니 또다시 발생했는데요,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폭발이 발생한 건 러시아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반, 우리 시간으로 오후 8시 반 '센나야 플로샤디' 지하철 역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폭발이 '센나야 플로샤디'역을 비롯한 몇 개 역에서 동시에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현재까지 폭발로 10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번 폭발이 테러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은 지하철 관계자를 인용해 "폭발 장치에 의해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폭발 당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 중이었는데요, 테러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태 원인 파악에 진력하고 있다며 희생자 가족에게는 위로를 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정보기관 수장인 연방보안국 국장과 폭발 사건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사건 현장에는 수색,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건 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모든 지하철 역사는 폐쇄됐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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