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탄핵심판 선고...경찰도 '최고경계령'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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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결정할 탄핵심판 최종 선고가 내일 내려집니다.

선고를 하루 앞둔 헌법재판소 안팎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오늘도 재판관 전원이 평의를 열고 '최후 결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죠? 지금 헌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날이 저문 이 시간에도 헌법재판소 안팎에는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헌법재판관들은 오늘 마지막 재판관 회의를 열고 최종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그 시작과 끝이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됐는데 내일 발표할 최종결정문의 표현이나 문구 등을 수정하는 작업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평결'은 내일 선고 직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혹시나 미리 선고 결과가 새어나갈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지금 이곳 헌재 밖에서는 아침부터 찬반 세력이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기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번 탄핵 심판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는 또 있는데요,

내일 일반 시민들에게 배정된 24석의 탄핵 심판 방청권 인터넷 신청에 무려 2만여 명이 몰린 겁니다.

헌재 사상 최대 규모의 신청 인파로 무려 8백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앵커]
그동안 헌재 앞에서 탄핵 찬성과 반대를 놓고 시위가 벌어지지 않았습니까?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경계 태세에 나섰다고 하죠?

[기자]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시민 사회가 탄핵 찬성과 반대를 두고 오랜 기간 첨예한 대립을 해온 만큼 내일 선고 결과에 따라 어떤 돌발 상황이 일어날 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오늘도 헌법재판소 주변에는 평소보다 많은 경찰이 집중 배치돼 삼엄한 경비를 펼쳤습니다.

헌재로 들어가는 길목에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집회 참가자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차 벽도 미리 설치해뒀습니다.

내일 경찰은 서울 지역에 갑호비상을 다른 지역에는 을호비상을 발령합니다.

경찰 인원을 100% 총동원해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로 한 건데요.

청와대와 헌재, 국회 등 주요 시설과 인사에 대한 위협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찬반 단체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폭력 행위는 더욱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또 분신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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