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특검이 비선진료 관련 의혹과 관련해 거듭 소환 요청에 불응한 이영선 행정관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이에 이 행정관은 내일(24일) 오전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뒤늦게 밝혔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대 전화를 셔츠에 정성스럽게 닦아 최순실 씨에게 건네는 모습이 포착됐던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이 행정관은 지난 2013년 5월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 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 행정관은 지난달 12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변론을 위해 헌법재판소에 출석했지만, 여러 차례 조사를 받으라는 특검의 통보에 거듭 불응하자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 비선진료 부분 마무리 수사에서 필수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몇 차례 소환통보를 했고, 출석하지 않아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이 행정관은 직접 나와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특검에 뒤늦게 전달했습니다.
이 행정관은 자신의 차로 주사 아줌마로 불린 이른바 '백 선생' 등 비선 진료 관계자들을 청와대에 들락날락하도록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행정관과 정호성 전 비서관 문자에도 등장한 주사 아줌마, 백 모 씨는 특검에서 청와대에 간 사실조차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이 행정관에 대한 조사를 통해 박 대통령 비선진료의 실체를 둘러싼 마지막 퍼즐을 맞추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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