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트럼프, 아베에 파격 예우...뒷 이야기 무성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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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트럼프는 정상회담을 마치고 아베 총리 부부를 자신의 별장까지 초대해 5시간이나 골프를 치고 4차례나 식사를 하는 등 파격적인 예우를 했다고 합니다.

양국 정상은 그러나 방위비 분담금이나 자유 무역, 등 민감한 문제는 직접 다루지 않았습니다.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뉴욕 특파원 연결해 미·일 정상회담 뒷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영수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마치 옛친구처럼 아베 총리를 환대했다는데요.

정상회담 때는 아베 총리와 19초 동안이나 악수를 한 게 화제가 됐지요?

[기자]
평소 악수는 세균을 퍼뜨리는 야만적인 풍속이라며 잘 하지 않던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를 너무 오래 해서 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화면인데요.

미 언론들은 19초는 통증을 유발할 정도로 길었고 악수를 끝낼 때도 어색했다고 꼬집었는데요.

마치 줄다리기를 하는 것처럼 보였고 아베 총리가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이상했다는 겁니다.

당시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를 하며 기자들만 쳐다보니까 please look at me 자기 좀 바라봐 달라고 이야기했고 트럼프는 손힘이 세군요 하더니 골프를 치는 흉내를 냈습니다.

[앵커]
정상회담 분위기는 좋았겠는데요, 어땠습니까?

[기자]
겉으로는 매우 좋았습니다.

사실 두 정상이 민감한 문제는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가 그동안 강조했던 일본의 방위비 분담 문제나, 환율, 불공정 무역 문제는 부통령과 아소 부총리에게 맡겼습니다.

대신 70만 개 일자리와 4천5백억 달러 규모의 신시장 창출 등 트럼프가 좋아할 만한 선물 보따리만 풀어놨습니다.

트럼프가 좋아할 수 밖에 없겠죠.

반이민 정책에 관한 질문도 나왔는데 아베는 남의 나라 문제라며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일본 언론마저 저자세 외교라고 했고요. 중국 언론도 조공외교라고 비꼬았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일본은 얻은 게 거의 없다고 봐야 하나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부동산 재벌, 사업가 출신이죠.

모든 것을 딜, 거래라고 표현합니다. 받는 게 있으면 주는 게 있다는 겁니다.

일단 중국과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 열도에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미국과 일본이 함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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