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도 고병원성 AI 검출...가금류 이동 제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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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한강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발견된 AI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발생지 반경 10km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는 이동이 제한됐습니다.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영동대교와 성수대교 사이의 한강 성동지대.

지난달 30일,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뿔논병아리 폐사체가 발견된 곳입니다.

자전거 도로 640m 구간의 출입이 통제됐고, 방역 작업이 분주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철범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환경과장 : 선제적 대응으로 혹시 사람으로 인해 2차 감염이 있을지도 몰라서 물청소 및 방역을 하고 자전거 도로를 폐쇄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야생 조류에서 AI가 나온 건 지난 2015년 2월에 이어 2번째.

폐사체의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서 반경 10km 지역의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 870여 마리는 이동이 제한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방과 달리 서울 시내 가금류의 경우 대부분 소규모로 사육되기 때문에 대규모 확산에 대해선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재명 / 서울시 동물보호과장 : 야생 조류 서식지인 한강 지역은 물론이고 중랑천 등 한강 지천 일대에 대해 1일 1회 이상 방역 소독 및 예찰 등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발생지 인근 자전거 도로가 통제되는 등 방역 작업으로 불편하더라도 시민들에게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한동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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