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연휴 첫날 귀성 차량이 늘면서 충청권 고속도로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하행선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죽암휴게소 앞은 차들이 제 속도를 내고 있는 것 같네요?

[기자]
지금 죽암휴게소 앞은 보시는 것처럼 차량흐름이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이곳만 보고 차가 안 막히는구나 하시면 안 됩니다.

이곳을 조금만 지나면 바로 정체구간이 나옵니다.

신탄진나들목부터 호남고속도로가 갈라지는 회덕분기점을 지나 대전을 빠져나가기까지 경부고속도로 정체가 심합니다.

귀성 차량이 늘면서 충청권 고속도로 곳곳이 막히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정체 구간은 아래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경북고속도로 다음으로는 천안논산고속도로 상황이 좋지 않고, 호남고속도로는 지선인 회덕분기점에서 서대전까지만 지나면 편해집니다.

충청권 서해안고속도로 사정은 아주 좋아서 특별히 막히는 구간 없는 상태입니다.

제가 있는 이곳 죽암휴게소에는 잠시 쉬어가려는 차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30만대 넘는 차량이 대전·충청권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설 전날보다 5만 대 정도 늘어난 수치니까 작년보다 귀성길이 조금 더 막힌다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밤사이 내린 비 때문에 아직 미끄러운 도로가 많습니다.

고향까지 안전운전 당부드립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에서 YTN 이문석[[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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