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신업 / 변호사
[앵커]
특검이 내일 오전 9시 30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강신업 변호사 나와 있는데요. 함께 수사 상황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당초에 이재용 부회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나올 것이다 알려졌었는데 조금 전에 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이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면 더 정확한 증거를 잡았다는 얘기일까요?
[인터뷰]
그렇게 보입니다. 내일 사실 9시 반에 피의자로 소환을 하겠다고 전격으로 발표했죠. 그 전에 최지성이라든가 장충기 사장 같은 경우에도 일단 참고인으로 불렀다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을 했었거든요.
그 전에 박상진 사장 그리고 또 박성수 전무 이분들도 마찬가지로 참고인으로 불렀다가 피의자로 전환을 했었는데 이재용 부회장 같은 경우는 전격적으로 피의자로 소환을 하겠다는 겁니다.
이 이야기는 지금 삼성에서 최순실에게 보낸 돈이 뇌물이다라고 하는 것을 어느 정도 자신하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물론 여기에 대해서는 뇌물인지 아니면 제3자 뇌물제공죄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다만 뇌물제공의 혐의가 있고 여기에 대해서 조사하겠다라고 하는 입장이죠.
[앵커]
특검이 국조특위에 이재용 부회장 고발을 요청했습니다. 청문회에서 한 발언을 먼저 들어보고 이야기해 볼까요.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지난 1차 청문회) : 2015년 7월에 최순실의 존재를 몰랐습니까? 2016년 2월에는 알았습니까?]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지난 1차 청문회) : 그 언저리쯤이 아닌가, 의원님, 정말로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언제 정확히 제가 알게 됐는지는….]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지난 1차 청문회) : 2015년 10월, 9월, 이때쯤에는 알았을 것 같아요. 비덱스포츠에 지원한 그때입니다. 그때도 알았습니까?]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지난 1차 청문회) : 의원님 정말 제가 언제 알았는지 정말 기억이 안 납니다.]
[앵커]
청문회 이후에도 삼성 측의 입장이 조금씩 변하는 것 같아 보이기는 했습니다마는 지금 특검에서도 이재용 부회장이 위증을 했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 아닙니까?
[인터뷰]
맞습니다. 첫 번째는 최순실을 알게 된 시기에 대해서 위증을 했다고 보는 것이죠.
지금 묻고 있습니다마는 2015년 7월은 그...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11116503405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