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6년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까지도 전국에서 촛불 집회가 열리면서 지금까지 천만 시민 집회 참여라는 대기록이 나왔습니다.
시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새해에는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길 빌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별똥별이 쏟아지듯 광화문광장으로 화려한 축포가 쏘아 올려집니다.
2016년 한 해 동안 열린 열 번의 촛불집회, 주최 측 추산 누적 인원 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에도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김경종 / 서울 목동 : 조금의 변화를 줄 수 있다는 희망 하나로 하는 거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진 않아요. 그냥 작은 씨앗이 돼서 싹이 텄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정한비 / 서울 창동 : 시험 기간 때문에 이제까지 못 오다가 마지막이라고 해서 가야겠다고 해서, 꼭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친구랑 오게 됐어요.]
록밴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 씨와 가수 전인권 씨도 촛불 물결에 동참했습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소등행사도 어김없이 열렸고, 참가자들이 외치는 새해 소원은 어둠을 뚫고 광장 가득 울려 퍼졌습니다.
2017년은 좀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길,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새 희망의 불 밝혔습니다.
YTN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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