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6년의 마지막 날 저녁 7시 YTN24 시작합니다.
주말인 오늘도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10번째 촛불집회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야의 종 타종식까지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어서 새해 첫날 새벽까지 촛불집회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연아 기자!
본집회가 7시부터인데 지금 시작됐습니까?
[기자]
지금 이 시각 광화문에서는 촛불집회 본집회가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잠시 뒤에는 세월호 희생자들과미수습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대형 촛불탑 점등식과 304개의 풍선이등장할 예정입니다.
저녁 8시부터는유명 기타리스트 신대철 씨와 가수 전인권 씨 등이 참석한 이른바'송박영신 콘서트'가 진행됩니다.
올해 마지막 열리는 10차 촛불집회 주제는 '송박영신'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시대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행진은 밤 9시 반부터 11시까지 모두 4곳에서 이어집니다.
지난 9차 촛불집회 때와 마찬가지로 청와대와 삼청동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100m 앞 세 방향으로 진행되고 명동과 종로를 통과하는 경로가 추가됐습니다.
이후 밤 11시부터 보신각 타종식 행사에 합류합니다.
본 집회에 앞서서 오후 5시 반부터는시민들의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전집회가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성대모사부터 박 대통령 퇴진 촉구 등 시민들의다양한 발언이 이어졌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집회 참가한 시민들점점 늘어나,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앞서 9차례의 촛불 집회 참가자는 모두 890만 명, 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서 총 참가 인원이 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친박단체의 맞불집회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 오후 2시부터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맞불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1시간 넘게 한국은행 앞과 중앙일보 사옥 등을 지나는 경로로 행진을 벌인 뒤다시 대한문에 모여 2부 집회를 진행 중입니다.
맞불집회 참석자들은 촛불집회의'송박영신' 문구에 맞서 이른바 촛불을 보내고 태극기를 맞아들인다는 뜻의 '송화영태'라는 문구를 내걸기도 했습니다.
일부 맞불집회 참석자들 역시 집회 이후 보신각 타종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촛불집회 참가자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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