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하, 前 청와대 대변인 / 서정욱, 변호사
[앵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의결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앵커]
잠시 뒤인 오후 5시 30분에는 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나서 탄핵소추안 공동발의와 제출 시점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좀 더 자세한 얘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민주당이 오늘 탄핵 추진일정을 확정했습니다. 12월 2일에 처리하겠다,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야당이 하겠다고 하면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죠?
[인터뷰]
그렇죠. 어제 이미 민주당하고 국민의당이 일정 대충 합의를 했고요. 다음 달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12월 2일 내지는 늦어도 9일 이내에 처리하기로 했으니까 지금 새누리당 비박계 일부 진영 쪽에서 안전선인 숫자만 확인이 된다면 2일 탄핵안을 발의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고 아마 시간이 되는 대로 바로 발의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새누리당에서도 지금 내부에서는 40명 정도도 가능하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인터뷰]
비상시국회의 참석 멤버들이 공개적으로 이미 어제 한 30여 명이 한다고 얘기를 했고 그다음에 김무성 전 대표가 어제 대선 불출마, 탄핵 추진 얘기를 하면서 오늘까지 쭉 얘기가 되는 게 아까 김성태 의원도 얘기를 했지만 40명선 이상, 그러니까 지금 보류하고 있는 30명 제외한 나머지 한 40명선 중에서 최소한 10명 이상은 이미 확보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무난하게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 수만 해도 40명 내지는 시간 여하에 따라서 50명, 60명까지도 확보가 가능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과거에 탄핵안이 발의가 되고 통과됐던 예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인터뷰]
노무현 전 대통령 때 2004년에 헌재에서 부결이 됐고요. 그리고 저는 이게 새누리당 관련해서 당헌에 보면 국회의원은 개인의 이익보다는 당의 이익, 당의 이익보다는 국가의 이익을 우선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압도적인 여론은 국가 이익은 탄핵에 찬성할 수밖에 없거든요. 따라서 골수 친박, 저는 이정현 대표 등 골수 친박 몇 명 빼고는 결국은 탄핵 찬성 숫자가 갈수록 늘어나지 않을까. 왜냐하면 이번 주말 토요일에 또 200만 촛불민심이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반대하기 어렵다는 거죠. 왜냐하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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