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 전 유명 드라마 여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인터넷이 뜨겁습니다.
'길라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고, 각종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0년 방송돼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입니다.
까칠한 재벌 3세 김주원과 가난한 스턴트우먼 길라임의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입니다.
그런데 방송이 끝난 지 5년 만에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 '길라임'이 다시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전에 차병원 그룹 계열 차움의원을 이용하며 본명 대신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쓴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누리꾼들은 드라마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현 시국에 빗댄 패러디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당시 '길라임'을 연기했던 배우 하지원의 SNS에도 누리꾼들의 방문이 폭주하는 가운데, 지난해 가을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한복특별전에서 하지원이 홍보대사 자격으로 대통령과 만났던 일도 새삼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남자 주인공으로 드라마 종영 뒤 해병대에 자원 입대해 신드롬 급 인기를 누렸던 현빈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과거 박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배우로 현빈을 꼽았던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고 대통령이 참석한 지난해 현충일 추념식에서 현빈이 추모 헌시를 낭송했던 일 등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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