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K-POP과 게임, 애니메이션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페어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첫 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 우리나라 콘텐츠를 알리는 데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주선을 타고 곳곳을 날아다니며 무기를 사용해 적을 소탕합니다.
헤드셋과 게임 패드만 있으면 누구나 우주선 조종사가 됩니다.
10만 원대 장비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즐길 수 있는 가상 현실 게임입니다.
[허동훈 / 대구시 비산동 : VR 게임을 해보니까 컴퓨터 게임과 큰 차이가 있었고, 컴퓨터 게임은 공간이 한정된 느낌인데 VR 게임은 공간이 넓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게임을 즐기는 한 남성의 모습이 페이스북을 통해 그대로 방송됩니다.
1인 방송으로 유명한 BJ '울산 큰고래'입니다.
현실에서는 체험해 볼 수 없는 신기한 체험을 VR 기기는 가능하게 해주는데요.
인터넷과 유튜브, SNS까지 실시간 방송 매체가 늘면서 1인 방송은 한류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 팬도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박성주 / 1인 방송인 울산 큰고래 : 번역해서 영어 자막으로 올리고 있고요. 언어가 필요 없는 영상들을 제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대표 문화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한류를 이끄는 아이돌 가수들의 공연을 비롯해 국내에서 개발한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까지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이세희 / 울산시 울주군 : 아이들을 위한 뽀로로 같은 재밌는 콘텐츠도 많아서 좋았고요. 어른들을 위한 AR, VR 콘텐츠도 많아서 아주 즐거운 행사인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70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해 100여 개 한류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김영철 /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 내년에는 콘텐츠라는 카테고리 안에 모여서 조금 더 강력한 대한민국 콘텐츠를 알리도록 하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외국 관람객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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