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판매 중단에 이어 제품 단종을 공식 발표하면서, 모레(13일)부터 환불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갑니다.

일선에서 환불을 해줘야 하는 이동통신사와 판매점들은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동통신사 대리점마다 갤럭시 노트7 판매중단을 알리는 안내 문구가 내걸렸습니다.

제품 수거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노트7을 찾는 발길은 뚝 끊겼습니다.

[유윤미 / KT 대리점 지점장 : 방문객들도 있었는데 그분들은 갤럭시 노트7 개통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문의해서 오늘부터는 판매중단이 됐다고 안내를 드렸습니다.]

삼성이 공식 단종을 발표하면서, 갤럭시 노트7도 이번 주 목요일(13일)부터 환불과 교환 절차에 들어갑니다.

제품을 가지고 이동통신 3사 구매 대리점을 방문하면 전액 환불받거나 다른 기종으로 교환 받을 수 있습니다.

오픈 마켓에서 단말기를 구매한 고객은 개통 매장에서 통신사 약정을 해지한 후 구매처에서 환불 받으면 됩니다.

환불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됩니다.

당장 단말기 환불을 처리해야 하는 이동통신사는 바빠졌습니다.

국내에 유통된 물량은 45만 대 정도.

일선 현장에서의 제품 수거와 환불 지침 안내, 향후 판매점의 환불금 정산 문제까지, 앞으로 처리해나가야 할 현실적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기대를 모았던 갤럭시 노트7이 단종이라는 결과를 맞으면서 이동통신사와 판매점, 고객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향후 상당수 제품이 다시 회수되는 과정에서 시장에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YTN 최민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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