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 수도권 전철 1·3·4호선 92% 운행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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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파업 2주차로 접어들면서 오늘 퇴근 시간에는 수도권 전철 운행률이 92%로 떨어집니다.

운행률이 더 낮았던 낮에는 평소보다 약간 사람이 많은 정도였는데요.

퇴근 시간에는 승객이 몰리면서 조금 더 붐빌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미 기자!

운행이 줄어드는 노선이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 전철 1호선과 3호선, 그리고 4호선이죠.

지금 퇴근 시간이 시작됐는데,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서울역에는 수도권 전철 1호선과 4호선이 지납니다.

말씀하셨듯이 막 퇴근 시간이 시작됐지만 예상보다 불편이 그리 크지는 않아 보입니다.

퇴근 시간 운행률이 92%니까 10대 가운데 1대 정도가 빠지는 건데요.

빠진 전동차가 도착할 시간에 승강장에 도착하면 평소의 2배인 최대 8분까지도 기다려야 하지만, 나머지 열차는 3~4분에 한 대씩 평소처럼 오고 있습니다.

퇴근 시간인 저녁 8시가 지나면 전동차 운행은 조금 더 줄어듭니다.

낮 시간대는 이미 90%만 운행됐는데요.

조금 혼잡하다는 승객도 있었지만, 역시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백상미 / 서울 신월동 : 애들 데리고 간만에 나온 건데 평일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안에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배준성 / 경기 김포시 장기동 : 출근 시간은 정상 운행한다고 들었고요 지금 현재로는 특별하게 느려지거나 이런 건 못 느꼈습니다.]

오늘 전국 철도까지 포함한 평균 열차 운행률은 84.2% 정도입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도 60% 정도만 운행하지만, 고속열차인 KTX는 100% 운행하고 있습니다.

화물열차는 대체 인력을 집중 투입하면서 지난주보다 10%p 이상 높은 41.9%까지 운행률을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화물연대까지 파업에 돌입할 거라고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물류차질이 완전히 해소되기를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코레일 서울지역본부에서 YTN 이정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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