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도파업 2주차로 접어들면서 오늘 퇴근 시간에는 수도권 전철 운행률이 92%로 떨어집니다.

운행률이 더 낮았던 낮에는 약간 혼잡한 정도였는데요.

퇴근 시간에는 승객이 몰리면서 많이 붐빌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우 기자!

퇴근 시간에 운행이 줄어드는 노선은 무엇입니까?

[기자]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 전철 1호선과 3호선, 그리고 4호선입니다.

지난주까지는 100% 운행을 했지만, 오늘 퇴근 시간에는 92%만 운행합니다.

퇴근 시간은 저녁 6시부터 8시 사이를 말하는데요.

운행 횟수로는 평소보다 스무 차례 정도가 줄어듭니다.

낮 시간대는 이미 90% 정도로 운행률이 떨어졌는데요.

조금 혼잡하다는 승객도 있었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백상미 / 서울 신월동 : 애들 데리고 간만에 나온 건데 평일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안에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배준성 / 경기 김포시 장기동 : 출근 시간은 정상 운행한다고 들었고요. 지금 현재로는 특별하게 느려지거나 이런 건 못 느꼈습니다.]

하지만 퇴근 시간에는 승객이 더 많아지는 만큼, 평소보다 상당히 붐빌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전국 철도까지 포함한 평균 열차 운행률은 84.2% 정도입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도 60% 정도만 운행하지만, 고속열차인 KTX는 100% 운행하고 있습니다.

화물열차는 대체 인력을 집중 투입하면서 지난주보다 10%p 이상 높은 41.9%까지 운행률을 끌어올렸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현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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