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7월 홍콩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진 탈북 학생이 홍콩을 떠나 한국에 도착했다는 홍콩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우리 정부 당국자도 이 학생의 입국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
홍콩의 어떤 매체가 보도했나요?
[기자]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한 내용입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7월 중순 홍콩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진 탈북 학생이 홍콩을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팩트와이어 뉴스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건데요.
이 탈북 청년이 지난 주말 홍콩을 떠나 한국에 도착했다는 겁니다.
리정렬로 알려진 이 학생은 지난 7월 수학올림피아드 참석을 위해 홍콩에 간 뒤 대회가 끝난 16일 이후 종적을 감췄습니다.
당시 대회 개최 장소인 홍콩 과학기술대 CCTV를 확인한 결과 리 군은 숙소인 과학기술대 캠퍼스를 혼자 떠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 학생은 닷새 뒤인 21일 홍콩 주재 한국 영사관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도 리 군의 한국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리 군이 한국에 들어왔다는 보도가 맞다면서 어제오늘 들어온 것은 아니고 입국한 지 좀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리정렬 군은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대회에서 3차례 은메달을 수상한 수학 영재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리 군을 제외한 북한 대표팀 학생 5명과 인솔교사 2명은 지난달 19일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귀국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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