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스포츠계를 되돌아보는 4번째 순서, 오늘은 새 역사로 남은 기록들을 알아봅니다.
종목별 기록 파괴자들을 모아봤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의 이름이 불릴 때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축구 역사는 새로 쓰였습니다.
'기록 파괴자'란 찬사가 과하지 않습니다.
기성용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4월), 차범근의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 골(5월), 박지성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까지(11월).
한국 축구 전설들이 각각 보유했던 대기록들은 1년 사이 손흥민 한 명으로 통일됐습니다.
앞으로도 손흥민의 골은 새로운 역사가 됩니다.
[손흥민 / 토트넘(지난 5월) : 저한테는 항상 100점이란 점수는 없는 거 같아요. 제가 호날두·메시 정도 활약하지 않는 이상 100점을 주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야구에선 KIA의 통산 10번째 우승을 이끈 에이스 양현종이 기록 파괴자였습니다.
22년 만에 국내 투수 선발 20승, 한국시리즈 최초 1대 0 완봉승.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에 이어 황금장갑까지 석권한 새 역사를 쓴 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양현종 / KIA 타이거즈 : 많은 코치님 감독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고 그때는 정말 노력밖에 할 게 없어서 노력을 많이 했던 거 같아요.]
한국의 총알탄 사나이 김국영은 꿈의 9초대 진입을 향해 한 발 전진했습니다.
6월 한국 기록을 10초 07로 앞당긴 김국영은 10월 비공인 기록으로 10초 03을 찍기도 했습니다.
[김국영 / 육상 국가대표 : 10초 07이라는 9초대 눈앞에 왔기 때문에 꼭 9초대의 꿈을 이루도록 더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LPGA투어 역사상 39년 만에 통산 두 번째로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 3관왕을 달성한 박성현도 2017년을 빛낸 기록으로 부족하지 않습니다.
YTN 김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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