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 삼성전자 주식 5만 원대 소액투자 가능 / YTN

YTN news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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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식이 액면분할에 들어가면서 어제(30일)부터 3거래일 동안 거래 정지됐습니다.

2백만 원이 넘는 삼성전자 주식 1개를 5만 원대 주식 여러 개로 쪼개는 건데요.

이번 주 금요일, 거래가 재개되면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한 주에 265만 원.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식이 거래일 기준 사흘간 거래 정지됐습니다.

주식 액면분할을 거쳐 오는 금요일, 거래가 다시 시작됩니다.

액면분할이란 주식을 쪼개는 것으로 265만 원짜리 삼성전자 주식 1개가 5만 천 원짜리 50개로 나뉘게 됩니다.

금요일 증시 개장과 동시에 거래되는 기준가는 5만 3천 원, 주가 총액의 변화는 없지만 적은 돈으로도 주식을 보유할 수 있는 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덩치가 너무 커 그동안 투자하기 버거웠던 개인투자자들도 소액투자가 가능하게 된 겁니다.

[최창규 / NH투자증권 연구위원 : 저가 주식을 좋아하는 투자자로서는 삼성전자가 좋은 주식임은 명확하지만, 외국인 같은 경우에는 거래정지에 따른 불확실성을 가장 싫어했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식 액면분할이 발표된 지난 1월 말부터 개인투자자들은 백50만 주 가까이 대거 사들인 반면,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은 무더기로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변동에 따라 한쪽은 웃고, 한쪽은 울게 되는 겁니다.

일단 주식 거래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015년 이후 액면분할을 진행한 코스피 상장사 39곳 가운데 24곳의 거래량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거래량이 늘면서 단기적으로는 가격도 오를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삼성전자의 실적도 감안해야 할 요소입니다.

[구용욱 /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 : 액면분할 자체가 주가를 올리기보다는 실적이 좋아지는 상황에서 액면분할 하게 되면 주가에 긍정적인 효과는 좀 더 클 수 있다….]

주식시장 커튼 뒤로 들어간 대장주 삼성전자, 국민주로의 변신과 함께 나타날 주가 변동에 주식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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