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강신업 / 변호사
그제였죠. 2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친 울산 버스사고. YTN에 블랙박스 제보 영상이 들어왔는데요. 충격적입니다.
또 그런가 하면 이틀 전 F-15K 추락사고로 순직한 공군 조종사 2명의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관련 사고 소식, 보다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그리고 강신업 변호사 자리 함께했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강 변호사님, 그제였죠. 울산의 한 시내버스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습니다. 어떤 사고였는지부터 짚어볼까요?
[인터뷰]
오전 울산시 아산로에서 9시 30분경에 발생됐는데요. 3차선을 진행하고 있던 버스가 있었는데 느닷없이 갑자기 승용차가 이쪽으로 차선을 바꾸는 식으로 충격을 하는 상황이 발생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것을 피하는 과정, 또 이것의 충격 여파로 옆에 있는 담벼락에 그대로 전도되는 그래서 차가가 거의 엎어질 뻔한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해서요. 안타깝게도 2명이 사망을 하고 37명이 현재 부상을 당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고를 유발한 소형 승용차 운전자는 자신이 시내버스에 부딪힌 사실은 전혀 몰랐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요.
YTN으로 들어온 블랙박스 제보 영상을 보면 정말 충격적인데요. 그 화면을 보신 다음에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여주시죠.
2차로로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3차로를 운행하던 시내버스 우측 측면을 보시는 것처럼 부딪치고 주행합니다. 충격을 받은 시내버스는 도로 밖으로 튕겨져 나가면서 그대로 공장벽을 들이받았는데요.
정말 어떻게 보면 황당한 장면인데요. 지금 하얀 승용차가 왼쪽 시내버스를 들이받으면서 또 당분간 그대로 주행을 해요. 저런 것을 보면 승용차 운전자는 부딪힌 사실을 몰랐다고 하는데 좀 이해가 안 가요.
[인터뷰]
그렇죠. 몰랐다는 것 자체가 합리적인 설명이 아닌 것 같고요. 그래서 일단 경찰도 저 부분에 맞춰서 수사가 시작인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혹시 음주를 했는가 여부는 측정을 했는데 음주는 안 한 것으로 현재 알려져 있고요. 그렇다고 한다면 혹시 휴대전화를 사용해서 통화를 하다가 주의 의무를 게을리한 것이냐, 이런 수사도 함께하고 있고요.
아니면 혹시 휴대전화를 사용해서 문자를 보내는 과정에서 주의 의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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