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소래대교 앞.
포르쉐 카이엔 SUV가 날듯이 돌진해 신호 대기 중인 차를 들이받습니다.
굉음과 함께 정차해 있던 차 넉 대가 순식간에 차선 밖으로 튕겨 나갔습니다.
동시에 포르쉐를 추격하던 경찰차는 충돌은 피했지만,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그대로 공터로 돌진합니다.
[목격자 : 순간 제 옆 차선의 앞차가 추돌당하면서, 그리고 바로 제 오른쪽 차선으로 경찰차가 쑥 날아갔어요.]
사고를 낸 운전자는 20대 남성으로, 음주 단속을 피해 4km 가량 광란의 도주극을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고로 경찰관 등 모두 6명이 다쳤는데, A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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