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률 줄었는데 10~20대는 늘어...성적 고민 40% / YTN

YTN news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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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살률은 2011년 이후 꾸준히 줄어들고 있지만 10대와 20대의 자살률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주요 원인은 학교 성적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아 학업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2016년 자살자 수는 만3천여 명으로 10만 명당 자살자 수인 자살률은 25.6명이었습니다.

2011년과 비교하면 자살자 수와 자살률 모두 감소했습니다.

70대와 80대의 자살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10대와 20대의 자살률은 소폭 증가했습니다.

청소년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원인은 학교 성적이라는 응답이 40%를 넘어 가장 많았고, 가족 간 갈등, 선후배·또래와의 갈등 순이었습니다.

연령대별 자살 동기는 10~30대는 정신적 문제, 40대는 경제적 문제, 50대는 정신적 문제, 60대 이상은 육체적 문제로 확인됐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의 자살률이 여성 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하지만 자해나 자살을 시도해 응급실에 내원하는 비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습니다.

지역별로 자살률을 보면 서울이 가장 낮았고, 충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자살률이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만큼, 앞으로 맞춤형 자살 예방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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