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트럼프 임기 내 비핵화 달성 희망적”

채널A News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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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 비핵화의 시한을 2020년 말까지라고 못박았습니다.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 첫번째 4년 임기가 끝나기 직전 시점인데요. 북미 합의에 왜 CVID가 빠졌냐고 묻자 그는 '완전한 비핵화'라는 합의문구에 다 포함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상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가 즉시 시작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김정은 위원장도 시간이 시급하다는 점을 알고 있고, 비핵화는 미룰 수 없으며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 임기 안에 비핵화가 된다는 것에 희망적"이라며 구체적인 시한을 밝혔습니다.

미국이 공개적으로 비핵화 데드라인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 첫 임기가 끝나는 2020년 말까지 비핵화 조치를 대부분 마무리 하겠다는 의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정상회담 직후 '비핵화는 즉시 시작될 것'이라는 말을 반복해 조만간 북한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공동합의문에 'CVID'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는 합의문에 써있는 '완전한' 이라는 말이 검증을 포함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근본적으로 재정립 됐고, 검증이야 말로 이런 일의 핵심 입니다. 완전한 비핵화란 이런 걸 모두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대북제재 완화는 없을 것이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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