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입 수시모집 접수가 채 3개월도 남지 않았습니다.
대입 개편이 논의되고 있지만 올해 입시에선 학생부 종합 전형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필수로 내야 하는 자기소개서, 어떻게 작성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김지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여름방학을 앞두고 자기소개서를 본격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들의 마음이 바빠집니다.
[신영주 / 대진 여고 3학년 : 처음에 자소서 쓰기 시작하면 어렵잖아요. 처음에는 시간 뺏긴다고 많이 생각하는데 자소서 잘 써서 대학 간 선배들 보면 도움도 많이 되는 거 같아요.]
잘 쓰고 싶긴 한데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해 설명회장을 찾았습니다.
[유영웅 / 서울컨벤션고 3학년 : 제 자신을 설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막상 해보려니까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설명회를 듣고 도움이 될 거 같아서 오게 됐어요.]
전문가들은 먼저 대학이 왜 나를 뽑아야 하는지 읽는 이를 설득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게 좋습니다.
[윤태영 / 숭문고 교사 : 다른 친구들의 자소서, 합격자 자소서라고 해서 따라갈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그냥 본인의 얘기들, 그중에서 '어 이 부분이 역량을 잘 드러낼 수 있네'라고 판단되면 그 부분을 활용해서 쓰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일 거 같습니다.]
1번부터 4번까지 각 문항에서 요구하는 내용에 충실하게 적되, 지원하는 학과와 전공 적합성이 잘 드러나도록 쓰는 것도 필요합니다.
생활기록부에 적혀있는 자신의 약점이 있다면 자기소개서를 통해 이유를 제시해 보완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김경숙 / 건국대 입학사정관 : 본인이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거, 꼭 소명해야겠다는 걸로 소재를 구성하면 되는데요. 거기에 해당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과연 어떠한 부분을 보고 싶어 할까? 이 질문으로 다시 한 번 검토하신다면….]
이밖에 글자 수가 제한된 만큼 장황한 문장보다 간결한 표현을 사용하고 학교나 학과 이름을 제대로 썼는지 맞춤법이 틀리지는 않았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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