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가 떨어질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다양한 환경에서 벼락이 칠 때의 행동요령을 정리했습니다.

일단 비가 올 가능성이 있으면 사전에 산행을 취소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산행 중 천둥과 벼락이 치면, 즉시 몸을 낮추고 움푹 파인 곳이나 동굴 안으로 대피합니다.

키 큰 나무는 낙뢰가 떨어지기 쉬우니 피하고, 등산용 스틱이나 우산 같은 물건은 땅에 뉘어놓은 채,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평지에서도 낙뢰가 칠 때는 몸을 낮추고 움푹 파인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골프장에서는 즉시 골프를 중단하고 골프채와 카트는 그대로 둔 채, 건물이나 낮은 장소로 이동합니다.

농기구나 낚싯대 등은 땅에 내려놓고, 부근으로 피해 몸을 낮춥니다.

물가도 전기가 통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물가에서 떨어져야 합니다.

대피한 뒤엔 천둥이 잠잠해지고 나서도 최소한 30분은 더 기다리면서 번개가 완전히 지나간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자동차에 타고 있을 때는 차 안에 머무는 것이 안전합니다.

건물 안에 있을 때는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전자제품을 통해 전류가 흐를 수 있으므로 낙뢰가 치기 시작하면 전자제품에 손을 대거나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주변에 낙뢰에 맞은 사람이 있으면 의식이 있는지를 살피고, 호흡이 없을 경우 인공호흡과 심장 마사지 등 응급처치를 합니다.

겉보기에 의식이 있고 화상이 없어도 몸 안쪽까지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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