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 USTR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시작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동안 미국은 중국에 불공정 행위를 중단하고 시장을 개방하며 진정한 시장 경쟁을 해야 한다고 끈기있게 촉구했지만 오히려 중국은 보복으로 나왔다며 추가 부과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외신들은 세부적인 관세 대상 품목은 검토를 거쳐 9월쯤 확정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관세 발표를 하면서 중국이 보복을 하면 더 큰 규모의 2차 관세 부과를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였습니다.

미국은 지난 6일부터 첨단기술 제품을 중심으로 우선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물품에 25%의 관세를 매기고 있으며 중국도 똑같은 관세로 대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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