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장어 유통 '혁신'..."더 안전해졌어요" / YTN

YTN news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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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보양식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민물장어'가 아닐까 싶은데요,

최근 민물장어도 위판장 거래가 의무화되면서 양식장에서 밥상에 오르기까지 과정이 더욱 투명해졌는데요.

소비자는 중국산인지 의심을 안 해도 되고, 생산자도 일부 유통상인들의 횡포를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막 건져 올려 펄떡이는 민물장어 수십 마리를 비닐봉지에 담습니다.

장어를 사려는 유통업자와 팔려는 사람이 흥정을 벌이고, 그 자리에서 가격이 결정됩니다.

위판장 매매 방법 가운데 하나인 '현장 매매'가 이뤄지는 겁니다.

지난 2일부터, 지정된 위판장에서만 민물장어를 거래하도록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생겨난 변화입니다.

당장 어민들은 시중에서 장어 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알 수 있고, 또 파는 대로 장어값을 받을 수 있어서 편해졌습니다.

[심명진 / 민물장어 양식어민 : 위판하면 홍수 출하를 막을 수 있어서 판매하는 데 크게 어려움이 없어서 이제 고기만 잘 키우면 될 것 같습니다.]

민물장어 봉지마다 바코드가 붙었습니다.

생산자와 유통업자가 누구고, 언제 출하한 건지 소비자가 확인하고 살 수 있게 된 겁니다.

'위판장 거래 의무화'는 상품 유통단계를 투명하게 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를 보호하는 게 주된 목적입니다.

[김성대 / 민물장어 양식수협 조합장 : 유통단계를 줄여서 우리 수협에서 장어를 사서 식당과 소비자에게 직송할 수 있는 이런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안심하고 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가 사서 드실 수 있겠습니다.]

새로 달라진 제도를 하루빨리 정착시키고, 생산자와 유통업자의 편의를 위해 수협은 인력과 시설을 확충해나갈 방침입니다.

YTN 나현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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