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고)故 노회찬 의원이 자신에게 남긴 말의 의미를 매일 되새기고 있다고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8일 방송된 YTN 시사 안드로메다 시즌 3에 출연한 자리에서 故 노회찬 의원과 나눴던 대화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이 어떤 것이냐고 묻자, “저에게 가장 큰 것은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던 날 아침에 故 노회찬 의원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전화에서 한 말씀이 그냥 짧고 간단히 '한 번 하기 없기예요' 그러고서 끊으셨다. 그게 무슨 의미인가, 그걸 지금 매일매일 되새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당시 노회찬 의원이 하신 그 한 마디는 “사실 당이 찢어져 분당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노회찬 의원과 심상정 의원을 제외하면 진보정당 정치인들이) 비례대표로 당선되고 난 다음에 자신의 지역기반을 갖고 꾸준히 정치활동을 해나가지 못했다”는 의미였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도 당이 두툼히 쌓여 간다고 하는 느낌을 많이 못 가지신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열심히 당의 대표로서 활동하고는 있지만 아직 국민들은 이정미를 '미생'으로 보는 거다, 이제 재선에서 도전해 반드시 당선이 돼야 정의당이 그동안 노회찬, 심상정으로만 불려왔던 것이 이제 또 다른 가능성을 가지고 더 국민들한테 유력한 정당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그 복잡한 이야기를 딱 한 마디로 하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래서 제가 비례대표 시작하면서 바로 지역구를 정하고 활동하게 된 계기도 사실 노회찬 의원의 그 한 마디 때문이었다”며 "21대 총선 출마를 위해 인천 연수구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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