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교언 /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집값만큼 예민한 문제가 없을 겁니다. 문재인 정부 취임 이후부터 뛰는 집값을 잡겠다고 했는데 서울 집값 더 뛰고 있습니다. 결국 박원순 시장이 직접 나서서 개발 계획을 보류한다고 밝혔는데요. 정부와 서울시가 엇박자를 내는 것은 아닌지 그 속사정은 어떤지, 앞으로 집값 어떨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연결되어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일단 저희들이 서울 집값 얼마나 뛰었는지를 먼저 화면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인데요. 7월 초만 해도 1% 미만이었던 상승률이 7월 16일, 그러니까 지난달 이른바 박원순 시장의 싱가포르 구상이 발표된 이후에 조금씩 상승세가 올라가더니 이제 8월부터 최근에 급격히, 8월 13일 이후에급격히 상승을 합니다. 여의도 일대 종합계획이 이달 안에 발표가 된다 이런 얘기가 나오면서 급격히 상승을 하기도 했는데요. 교수님은 이 상승 추세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인터뷰]
일단 상승세가 시작된 것은 금융위기 과정에서 저금리의 유동성이 너무 풀린 게 아닌가 보여집니다. 그리고 지방시장이 불안하니까 지방에 있는 사람들조차 서울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고 그런데도 정부에서는 공급보다는 다주택자 규제를우선한 정책을 많이 펴가지고 상황이 더 꼬인 것 같습니다.
특히 다주택자들 같은 경우에는 작년 올해 초까지 물량을 다 내놓고 추가로 물량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3주택자는 양도세가 62%나 되기 때문에 물량을 잠궜고 그리고 임대사업등록을 하게 되면 상당 기간 8년 이상 물량으로 나오지 않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공급 부족이라든가 그리고 장기적으로도 공급 부족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어제 박 시장께서 얘기했듯이 재건축 이익을 철저하게 환수하겠다 이런 시그널을 준 것 자체가재건축으로 인한 공급은 곤란하다, 이런 신호들이 여러 가지 엮여 있기 때문에 수요는 많이 늘었음에 반해서 공급은 단기적, 장기적으로 줄어든다 이런 것들이 시장에 작용한 것 같습니다.
지금 말씀 중에 지방에 계신 분들 서울에 아파트를 많이 사십니까?
[인터뷰]
네, 작년에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를 보게 되면 전체의 한 20% 정도를 지방 사람들이 샀고 우리가 뜨는 지역이라고 하는 강남이라든가 용산 같은 경우에는 4분의 1...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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