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돌과 벽돌이 떨어져 주민 1명이 다쳤습니다.
같은 날 충남 서산에서는 12층에서 창문이 떨어져 차량이 파손되는 등 아파트 투척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자를 쓴 남자가 걸어갑니다.
공중에서 뭔가 떨어지더니 땅에 부딪혀 튕겨 나갑니다.
커다란 돌덩이였습니다.
피해자는 튕긴 돌에 다리를 맞아 무릎 인대가 파열됐습니다.
돌이 떨어진 장소에는 이렇게 아직도 파편이 남아있습니다.
머리라든지 신체 다른 부위에 맞았다면 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었습니다.
피해자에게 떨어진 돌은 이게 두 개째였습니다.
바로 직전 10여m 앞에서 피해자 옆으로 먼저 시멘트 벽돌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피해자 : 어떤 사람이 나를 죽이려고 한 거라는 생각이 문득 드니까 나도 모르게 식은땀이 나고 진짜 그러더라고요.]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벽돌과 돌을 던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충남 서산에서는 아파트 12층에서 창문이 떨어져 주차된 차량 2대가 망가졌습니다.
이 사건은 술에 취해 주민이 벌인 일로 드러났습니다.
식칼에 아령, 의자, 창문도 모자라 일부러 던진 것 같은 돌과 벽돌까지.
아파트 단지를 지날 때 하늘을 조심하라는 우스갯소리를 더는 농담으로 넘길 수 없게 됐습니다.
YTN 이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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