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튿날인 오늘도 수도권으로 향하는 귀경 차량으로 고속도로 곳곳이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벌써 일부 구간은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유진 기자!
이른 시각이지만 벌써 상행선은 조금씩 정체행렬이 생기고 있다고요?
[기자]
어제 하루 종일 이어졌던 고속도로 정체는 오늘 새벽 2시쯤 풀렸는데요, 오늘도 오전 8시를 넘어가면서부터 일부 구간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하행선은 평소 토요일보다도 더 양호한 수준인데요.
문제는 귀경차량이 몰리는 상행선입니다.
CCTV 화면 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천안 연곡 근처입니다.
아직은 정체가 본격화되지는 않은 모습인데요.
화면 오른쪽 서울 방향으로 아침보다 차량이 확실히 많아진 모습입니다.
경부고속도로는 남청주나들목에서 청주휴게소 사이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서해안 고속도로 당진 부근인데요, 서울방향으로 도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당진 나들목부터 송악나들목까지 8km 구간은 평소에도 상습 정체 구간인데요.
이외에도 홍성휴게소와 홍성나들목 인근 구간 등도 흐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는 아직까지는 별다른 정체 구간 없이 차량 흐름이 원활합니다.
호법분기점의 모습인데요.
아직 양방향 모두 차량 통행이 큰 문제 없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전 9시 기준으로 서울요금소까지 승용차를 이용해 이동할 경우 부산에서는 6시간 20분, 광주 5시간 40분, 강릉 2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오후 4시에서 5시쯤 고속도로 교통량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오늘 낮 12시에 부산을 출발하면 서울요금소까지 승용차로 8시간가량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차량 518만 대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고, 수도권으로 55만 대가 들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내일 새벽 3시에서 4시가 돼서야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아예 서두르거나, 아니면 저녁 늦은 시각 출발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정체를 덜 겪을 수 있는 방법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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