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조금 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참사 수준인 고용 문제와 악화하고 있는 경제 대책을 내놓은 건데요.
한시적 유류세 인하와 맞춤형 일자리 5만 9천 개 제공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 부총리의 발표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김동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소비는 계속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민간투자가 위축되고 고용은 하반기 한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면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중 통상 마찰,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대외리스크도 확대되고 있어 경제고용 상황이 단기간 내에 개선되기를 어려울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제 역동성 회복을 위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시급한 까닭입니다.
9월 12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지금까지 추진해 온 정책의 재점검과 수정, 보완 필요성을 제기하고 그 이후에 당과 또 관계 장관, 청, 당정청 간의 논의를 계속해 왔습니다.
9월 이후에 다섯 차례의 당청 협의 또 네 차례의 관계장관들이 모이는 경제 현안 간담회 및 경제장관회의를 통해서 관계부처 당청과 수시로 협의하여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근로시간 단축 등 시장에서 지속 제기되는 이슈에 대한 선제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시장의 길을 살리면서 기업가 정신이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을 변화에 방점을 찍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 관계부처에서 아주 많은 협의와 또 협상과정에서 협조를 해 주셨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개별 부처로는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았을 텐데 우리 경제팀이 한 팀이 되어서 많은 협조를 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크게 네 가지로 이번 대책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는 민간과 공공투자를 확대하여 시장과 기업의 활력을 제고하는 것입니다.
우선 규제 등으로 막혀 있던 민간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풀어서 빠른 시간 내에 조기에 이와 같은 투자 프로젝트가 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동시에 15조 원 규모의 정책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연내에 가동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또 기존의 국토부, 산업부, 중기부 등 부처별 노후산단 지원 사업을 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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