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흉기를 들고 도심 주택가를 돌며 강도질을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잡고 보니 이 남성, 전자발찌까지 찬 성범죄 전과자였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창원의 한 주택가에 있는 화장품점.
흉기를 든 40대 남성이 막아서는 50대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뒤흔듭니다.
그래도 저항하자 옆구리를 치며 내동댕이칩니다.
결국, 피해자가 바닥에 주저앉자 이 틈을 탄 남성은 재빨리 자리를 뜹니다.
불과 30분도 되지 않아 이 남성은 인근의 빌라 건물에 침입합니다.
외벽에 설치된 가스관을 타고 3층으로 올라가 신용카드 등을 훔쳐 달아납니다.
때마침 신고를 받고 인근 주택가를 수색하던 경찰이 대로를 넘어 쫓아가 남성을 붙잡습니다.
그런데 잡고 보니 이 남성 성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까지 차고 있었습니다.
[장호경 / 창원서부경찰서 형사4팀장 : 피의자가 흉기를 들고 있었기 때문에 검거 후 신체 수색 과정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대낮, 도심에서 흉기를 든 성범죄 전과자가 벌인 강도 행각에 마을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마을주민 : 저도 어제 일을 하다가 경찰차가 오는 걸 봤는데 아무리 남자고 체격이 좋은 청년이라고 하지만 정말 무섭고 두렵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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