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부산지역 시험장으로 가겠습니다.
부산지역에는 수험생 3만3천여 명이 원서를 접수했는데요.
차분한 가운데 3교시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김종호 기자!
수험생들에게는 오늘 날씨도 무척 중요할 텐데요.
그곳은 어떻습니까?
[기자]
얇은 외투를 입고 있는데도 햇볕이 따갑게 느껴지기도 할 정도로 포근합니다.
현재 고사장 주변 기온은 영상 17℃, 미세먼지 농도는 ㎥당 16㎍으로 좋음 수준입니다.
수능 한파도 없고 공기도 맑은 편이어서 수험생들이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조건입니다.
이곳을 포함해 부산지역 59개 시험장에서는 현재까지 큰 문제 없이 수학능력 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응원하는 학교 후배와 가족들이 엉켜 시끌벅적했던 오전과는 달리 조용히 시험을 치는 수험생뿐만 아니라 주변까지 시험장 안팎이 모두 조용한 모습입니다.
현재 3교시 수학영역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2교시 결시율은 6.69%로 나타났습니다.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 가운데 2천여 명이 오지 않은 겁니다.
부산지역에서도 오늘 아침 시험장으로 향하는 어려운 여정을 거치고 입실 마감 시각 직전에 도착한 수험생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입실 마감 시각을 불과 20분 남긴 부산 대청교차로에서는 차량 정체로 시험장에 제때 도착하지 못 할 뻔한 수험생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 순찰차를 타고 가까스로 1교시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몸이 불편하거나 집에서 늦게 나선 수험생들이 경찰이나 구급대원 등의 도움을 받아 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시험장 옆으로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지상 구간이 있습니다.
오후 1시 10분에 3교시 영어영역 시험이 시작하면서부터 듣기평가를 해야 하는 수험생에게 소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전동차가 서행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수험생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어떤 방해도 있어서는 안 되는 하루이니 도로에서 경적 사용을 자제하는 등 시험이 끝날 때까지 모두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부산 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YTN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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