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서 음주운전으로 윤창호 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박 모 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오늘(7일) 오전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열린 윤창호 씨 사건 재판에서 피고인 26살 박 모 씨와 변호인은 혐의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답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 가족들이 사회에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검사 요청에 따라 다음 달 11일 공판에서 검사의 구형까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재판을 지켜본 윤창호 씨의 아버지는 집행유예 등으로 풀려나는 일이 없이 적어도 금고형 이상의 실형이 내려지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창호 씨의 친구들도 재판 전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차상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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