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건조배추 인기 예감 / YTN

YTN news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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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는 식탁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지만 생산량과 가격 변동이 커서 수급조절이 쉽지 않습니다.

이 배추를 건조해서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배추를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자른 배추는 건조기계를 이용해 40도 정도의 온도와 바람으로 말립니다.

이렇게 말린 건조배추는 영양성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피나 무게가 줄어듭니다.

건조배추는 뜨거운 물에 잠시 담가두면 원래 배추의 색깔이 살아나면서 아삭아삭한 맛과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즉석 김치나 된장국, 볶음, 김밥 등의 재료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김치를 만들 때 소금에 절이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서 짜지 않은 '저염 김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건조배추 생산자 : 식이섬유 등 몸에 좋은 성분은 그대로 있고 크기가 줄어 유통하기에 좋고….]

올해 김장배추는 과잉생산됐습니다.

가격이 너무 내리자 정부는 수급조절을 위해 3천 톤을 시장에서 격리했습니다.

값싼 배추 수입량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건조배추 기술을 개발한 이유입니다.

[김기덕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배추의 10%를 건조배추로 생산하면 3천억 원 이상의 시장이 새로 형성돼 수급조절도 도움되고…]

건조용 배추는 일반 배추보다 재배가 쉽고 좁은 면적에서 더 많이 생산할 수 있어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학무[[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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