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대북제재에 남북 경제 격차 확대…1인당 소득 23배 차

연합뉴스TV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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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대북제재에 남북 경제 격차 확대…1인당 소득 23배 차

지난해 기준 북한의 국민 총소득은 36조 6,310억원.

1,730조원이 넘는 우리와 비교하면 47분의 1 수준으로, 45분의 1이던 1년 전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1인당 국민 총소득은 2년째 146만원. 1달 평균 12만원이 조금 넘는 정도로, 우리의 23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마찬가지로 22배 차이가 났던 1년 전에 비해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2016년 3.9%로 8년 만에 우리를 앞질렀던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3.5%를 기록해 2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수입액은 3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조금 늘었지만, 수출액은 18억 달러로 3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주도의 강력한 대북제재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대북제재로 인한 북한 내부 경제 상황 악화의 결과라고 볼 수 있고요. 특히 지난해 말에 대북제재가 집중됐기 때문에 올해의 경우는 상황이 더 심각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의 쌀 생산량은 219만 톤으로 우리의 절반 수준이었지만, 옥수수 생산량은 22배가 넘었습니다.

석탄과 철광석 생산량도 우리보다 각각 15배, 18배 많았습니다.

지난해 북한의 인구는 2천501만명으로, 5천145만명인 우리의 절반 정도였고, 기대수명은 남성 66.3세, 여성 73.1세로 우리보다 남성은 13.2세, 여성은 12.5세 짧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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