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단체 상경에 고속도로 '몸살' / YTN

YTN news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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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택시기사들은 국회 앞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상경길에 올랐습니다.

고속도로마다 택시 행렬이 눈에 띄었고, 요금소에선 택시 수백 대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택시들이 고속도로 한 차로를 일렬로 늘어서 달립니다.

옆으로 일반 차량이 앞질러가지만, 택시들은 대오를 지키며 같은 속도로 달립니다.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를 막기 위해 단체로 국회 앞 집회에 참석하러 가는 겁니다.

도로 5개 차로 가운데 4개 차로에 택시가 가득합니다.

택시는 아예 주차돼 있고 기사들은 차 밖으로 나와 있습니다.

집회에 참가하러 가던 택시 수백 대가 대전요금소 입구를 막으며 집단행동을 한 겁니다.

[김성우 / 대전 개인택시조합이사장 : 시민들한테 죄송하죠. 그런데 저희 목표가 시민들 불편하게 해드리는 게 목표가 아니고 우리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굴뚝에 올라가 있는 심정으로 거리에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죽암휴게소 부근에선 택시 행렬 때문에 길이 정체됐다고 항의하는 화물차 운전자와 시비가 붙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통제에 불응하거나 일부러 정체를 일으킨 택시 기사들에 대해 도로교통법을 적용해 사법 처리할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조용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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