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메이 총리가 불신임 투표에서 가까스로 살아나면서 그가 내놓을 브렉시트 대안, 플랜 B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EU 주요국가들은 최악의 상황인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브렉시트 합의안을 부결시킨 영국 하원이 테리사 메이 총리 불신임안도 부결시켰습니다.
찬성 306, 반대 325 19표 차로 불신임안이 부결됐습니다.
가까스로 정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된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합의안을 대체할 플랜 B를 오는 21일까지 제시해야 합니다.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 각 당 지도자들과 개별 접촉을 할 것입니다. 우리는 타협안을 찾아내 하원에서 충분한 지지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
메이 총리가 의회 반발이 가장 심했던 아일랜드-북아일랜드 국경 문제와 EU 관세동맹 잔류 문제를 어떻게 설득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제 1야당 노동당은 영국이 EU와 아무런 합의를 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는 것을 보장해야 메이 총리와 만나겠다는 입장입니다.
[제레미 코빈 / 노동당 대표 : '노딜' 브렉시트를 배제하는 것을 확인하고 총리와 만날 것입니다.]
야당들은 브렉시트 관련 제2 국민투표까지 거론하고 있어 당분간 정치적 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연합 주요국가들은 '노딜' 브렉시트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독일 상공회의소는 기업들에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할 것을 주문 했고, 독일 정부는 관련 법안을 마련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수출입 통관과 출입국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영불 해협 항구에 추가로 배치할 세관원들을 채용하기 시작했습니다.
YTN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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