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도 안성 농가의 젖소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정부가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 대책에 나섰습니다.
정부와 경기도 방역 당국은 해당 농가와 인근 축산 농가에 대해 방역 처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 부처 장관과 축산방역 부서장, 그리고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명절에는 이동이 많습니다. 사흘 뒤부터 설 연휴입니다.
따라서 강력한 초기 대응으로 조기에 차단하지 않으면 설 연휴에 구제역이 확산될 수도 있습니다. 안성은 물론 전국의 지자체가 비상한 태세로 구제역에 임해야 합니다.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 첫째, 초동 방역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감하게 신속하게 취해야 합니다.
경기도는 물론이고 안성시와 인접한 충청남북도도 강력한 방역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중지조치가 철저히 지켜지도록 반복하시고 축산농장의 일제 소독과 예찰에 빈틈이 없도록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축산농가가 적극적으로 주시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신속히 신고하고 살처분에도 협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셋째, 구제역 확산을 막도록 축사 출입 차량과 인력에 대해 역학조사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조사에 따라서 차단 조치도 취해 주셔야 합니다.
넷째, 안성 인접 지역에 대한 백신접종을 신속히 마무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백신접종 여부와 항체 형성률을 재점검하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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