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과 베트남 공식 친선 방문 등 하노이에서의 4박 5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베트남을 떠납니다.
하노이에서의 마지막 행사인 호찌민 묘 헌화를 위해 이제 잠시 뒤 숙소를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하노이 현지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김정은 위원장, 언제쯤 숙소를 나설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네, 호찌민 묘 헌화로 예정된 시간이 이곳 현지 시각으로 오전 9시 반, 우리 시간으로 11시 반입니다.
차량을 통제하고 움직이면 이곳 숙소에서 호찌민 묘까지 10분도 걸리지 않기 때문에 이르면 11시쯤, 그러니까 한 시간쯤 뒤에 숙소를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나서기 전에는 차량 통제도 굉장히 심해지고,
주변 경계가 강화되는데 아직은 그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애초 오늘 오후 2시쯤 하노이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합의가 무산된 뒤 귀국 일정이 오전으로 앞당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잠시 뒤 바딘 광장에 있는 호찌민 묘에 헌화한 뒤
이곳 시간으로 오전 10시 우리 시간으로는 낮 12시쯤 하노이를 떠날 예정입니다.
김정은 위원장, 돌아갈 때도 역시 열차를 이용합니까?
[기자]
마지막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지금으로써는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노이에서 베트남과 중국의 국경 지역인 랑선성까지 가는 국도 1호선 170km 구간에서 차량통행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외교 소식통들 역시 김 위원장이 베트남에 올 때와 마찬가지로 동당역에서 전용 열차를 타고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하노이에서 오전 10시쯤 출발해 승용차를 타고 동당역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 동당역에서는 낮 1시쯤 출발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평양으로 가려면 중국을 거쳐야 하는데,
베트남에서 북한 대사관을 방문하는 것 이외에 어떤 공식 활동도 하지 않았던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의 개혁개방 상징 도시들을 둘러볼지 등도 관심입니다.
하지만 성과 없이 끝난 북미정상회담, 그리고 지난달 23일 이후 일주일 넘게 평양을 비운 상황 등을 고려해 보면,
중국 다른 도시 역시 들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북미 정상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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